담석증이란 담낭, 담낭관, 총수 담관이나 간 내 담관에 결석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가슴앓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원인이 사실 그리 정확하지는 않지만 첫째로는 담즙의 체류, 둘째로는 담즙 내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졌을때 셋째는 담즙 안에 세균이 번식하여서 담결석을 생성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때문에 담결석이 꽤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담석증의 자세한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담석증 원인 ◀
담석이 생성되는 기본적인 원리는 담즙의 주요 구성 성분인 담즙산과 인지질이 섞여 있는 미포성 용액 내에 콜레스테롤 등의 지방질이나 무기염, 유기염 등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과포화 상태가 되면서 침전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이기 때문에 담즙에 용해되지 않지만, 콜레스테롤이 담즙산이나 인지질과 함께 작은 미포를 형성하게 되면 담즙에 용해되어 용액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담즙 내의 콜레스테롤이 과포화 상태가 되므로 침전되어 담석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담석증 증상의 콜레스테롤 위험 인자는 고령, 인종(서양인), 유전적 경향, 고지방 식이, 비만 및 체중 감소, 임신, 경구용 피임제와 같은 약제, 당뇨나 장 결핵 등의 전신 질환 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색소성 담석의 위험 인자로는 인종(동양인), 만성 용혈성 질환, 간경변증, 췌장염, 고탄수화물-저지방식이 등이 있다고 합니다.
▶ 담석증 증상 ◀
담석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담도산통이라고 합니다. 담도산통의 특징은 명치나 오른쪽 위쪽 배에 발생하는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과 중압감이며 우측 견갑하부라고 하는 날개뼈 아래나 어깨 쪽으로 통증이 퍼져 나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담석증의 통증 증상은 담석이 담낭경부나 담낭관, 총담관으로 이동하면서 담낭에서 담관으로의 담즙 배출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막히면서 담낭 내의 압력이 증가하고 담낭이 늘어나기 때문에 발생하는 통증이라고 합니다. 대개 담석증 통증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고 보통 1~4시간 동안 지속되며 서서히 소실되는데,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하고 발열과 오한이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담석증 치료 및 예방법 ◀
담석증의 치료는 복강경 담낭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이 불가피한 경우 쇄석술류의 시술을 하기도 하지만 한국인에게서는 색소성 담석이 많이 발견되어 쇄석이후에도 담석이 용해제에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점차 시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담석증의 예방방법으로는 담석은 콜레스테롤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지방식, 단백색에 상관없이 일단 과식을 금해야 하며, 야채,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비만을 방지하는 것, 그리고 한국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색소성 담석의 경우에는 담즙의 정체, 세균감염, 기존의 질병 등과 연결된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예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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