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은 심박동, 호흡속도의 증가나 혈관수축, 위 장관의 움직임 저하, 방광이완 등의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이 반응을 관장하는 것이 카테콜아민이라는 물질로 부신 또는 교감신경절에서 합성되어 분비되고 이 위치에 종양이 생기게 되는 것이 갈색세포종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갈색세포종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갈색세포종 원인 ▣
신장 위에 있는 부신이라는 작은 장기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며 이 종양은 부신 중에서도 수질, 부신수질이라 불리는 부신 안쪽에 위치한 곳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부신수질은 크롬친화세포라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갈색세포종은 대부분의 경우 양성종양이긴 하지만 약 10%정도는 악성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은 부신에 발생하지만 부신외 경부, 흉부, 방광부근 등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유전 등의 가족력으로 발생하는 경우와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갈색세포종 증상 ▣
갈색세포종으로 인한 증상은 워낙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갈색세포종 증상들을 보면, 우선 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이 가장 특징적이며 발작은 한 달에 한 번 또는 하루에도 수회 올 수 있고 기간도 수 초에서 수 시간 지속된다고 합니다. 혈압 상승은 과도한 카테콜아민 분비에 의한 것으로 60%정도는 지속적이고 나머지 40%는 발작적으로 고혈압 증상을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밖의 갈색세포종으로 인한 증상들로는 기립성 저혈압과 부정맥, 불안장애, 창백, 혈당 상승, 떨림, 쇠약감, 오심, 위상부 통증, 체중감소 등의 교감신경계 과잉반응과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 갈색세포종 치료방법 ▣
진단법으로는 혈액 중, 소변 중 카테콜아민을 측정해 증가하고 있으면 CT나 MRI등으로 종양을 특정하게 됩니다. 종양이 있으면 갈색세포종일 가능성이 높고 만약 종양이 없다면 혈압조절을 하면서 3개월 정도 경과를 본다고 합니다. 갈색세포종의 치료 목표는 수술로 종양을 완전 절제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약간의 스트레스에도 카테콜아민이 대량 분비되어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수술 이전에는 약물을 이용한 전 처치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갈색세포종 수술 전 처치 치료는 최소 수술 10~14일 전부터 적절한 수분과 염분을 공급사고 페녹시벤자민 같은 알파 차단제를 투여하여 유효 순환 적정량을 유지하고 카테콜아민에 대한 반응을 정상화한다고 합니다.
또한 갈색세포종의 치료 중 수술 중 처치의 경우는 수술 중 심각한 고혈압이 발생할 때에는 혈압강하제를 정맥 주사하고 부정맥이나 빈맥이 있을 경우에는 주의하여 항부정맥제를 사용하고 쇼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정맥으로 식염수를 투여하여 혈액량을 유지시키고 수술로 인한 시망률은 2~3%이하이며 복강경 수술의 발달로 최근에는 8cm미만의 종괴는 복강경에 의한 부신절세술이 많이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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