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은 쓸개라고 부르기도 하며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보관하다가 식사를 하면 소화 시기에 맞춰 십이지장으로 담즙을 내려 보내주는 기관입니다. 주로 지방질을 분해하는 일을 하는데 이곳에 암이 발생하면 소화가 잘안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암이 더 진행되면 통증이 느껴지게 되는데 이때는 이미 담낭암 3기나 4기에 이른 때가 많습니다. 다행히 황달이 생겨 일찍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복부 깊숙한 곳에 있어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운 암 중에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담낭암과 담관암을 총칭하여 담도암이라고 부릅니다. 발생하는 위치와 원인, 증상, 예후 및 치료방법으로 분류하지만 몇 기냐에 따라 생존율의 차이가 심하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담낭암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담낭암 원인 ◈
정확히 어떠한 원인으로 담낭암이 발생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다만 담낭에 있는 세포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DNA가 손상된 경우, 담낭암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DNA가 손상된 경우 세포 돌연변이가 발생하게 되고, 돌연변이 된 세포는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분열을 하게 됩니다. 주변 세포가 죽든 말든 계속해서 분열을 하게 되고, 이후 혈액과 림프를 통해서 다른 부위에 전이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담낭암은 주로 담낭의 안쪽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샘 상피에서 시작됩니다. 샘 상피에서 시작되는 담낭암을 선암이라고 하며, 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하다고 하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담낭암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담석을 앓았던 사람들에게서 담낭암의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담낭에 용종이 있거나 만성 담낭 감염이 있는 경우, 담낭암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담낭암 증상 ◈
담낭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초기 암의 경우, 황달 증상도 없으며, 복통이나 간 기능 검사상 이상 때문에 병원에 온 환자를 담석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여 담낭을 절제하고 보니 암인 사례가 가끔 있었다고 합니다. 담낭암의 비특이적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와 피곤함,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상복부나 명치의 통증, 황달 등이 있고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막힘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암이 림프선과 주변의 위 ,췌장 ,창자로 퍼진 상태라면 치료가 어려워지며 담석으로 인해 심한 통증이나 담낭염으로 열이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담낭암 치료방법 ◈
담낭암 치료에 있어, 담낭암 증상은 예후가 매우 나쁜 암으로 전체적으로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이 5% 미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에는 수술로 담낭암 치료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답니다. 치료에 가장 근본적인 담낭암 치료법으로는 수술로써 암 조직을 모두 제거하는 것인데 1기나 2기인 경우에는 수술로 완전히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3기 이상이면 완전히 제거하기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병이 너무 진행되어서 수술은 불가능하지만, 전신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나 항암제 치료를 담낭암 치료법으로 권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기술이나 방사선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어 비수술적으로 담관의 배액이 가능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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