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는 남부 유럽 원산의 미나리과의 일년초 입니다. 강변이나 습기있는 황무지에 서식하고 높이는 30 ~ 50 센티미터 정도입니다. 잎이나 줄기에 독특한 향수가 있고 옛날에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고수 효능으로 향료로서 이용되어 왔습니다. 향신료로 사용되는 것은 잎과 열매에서 각각 다른 향미가 나서 전혀 다릅니다. 잎은 주로 양념으로 사용되고 특유의 강한 향으로 동남아 요리에는 빠뜨릴 수없는 존재 인데요. 열매는 갈아서 분말 카레 등에 사용됩니다. 열매는 잎과 달리 달콤하고 상쾌하며 감귤류를 연상시키는 매운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독특한 향미가 특징이지만 고수 효능을 이루는 여러 영양소가 있습니다. 미용에 효과적인 비타민 C와 비타민 E, 칼슘, 철 등의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향한 고수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입냄새제거 및 면역력
입냄새의 원인중에 하나가 위장이 좋지 않아서 속부터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양치를 잘 안해서 나는건 양치를 하면되지만 속이 안좋아서 나는 냄새는 위장을 건강하게 해야하는데요. 고수효능에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입냄새 제거에 탁월합니다. 그리고 고수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환절기 때나 평소 면역력이 약해 질병에 자주 걸리는 분들은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고수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나 기관지 질환으로 기침이 심할 때 섭취해주면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 한방에서도 고수를 호유실이라는 약재로 사용하는데요. 기침이 심한 환자의 기침을 멎게 하기 위해서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혈관 건강 및 심신안정
맵고 짠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 속에 나트륨의 함량이 높아지면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고 혈압이 올라가 동맥경화, 고혈압 등과 같은 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맵고 짠 음식을 먹을 때 고수와 함께 먹어주면 고수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 성분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어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 동물실험에서도 쥐에게 고수를 주기적으로 투여한 결과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수는 심신안정에 좋습니다. 고수에는 마그네슘과 테르펜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먼저 마그네슘은 진정효과가 있어서 신경이 예민하거나 불안할 때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또 테르펜이라는 성분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어 심신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중금속 배출
고수는 해독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없는 물, 흡연, 탈취제, 음식물, 알루미늄 호일을 통해 몸에 흠수된 모든 독성 중금속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독성 중금속 성분이 인체 기관에 축적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제거 해야합니다. 고수에는 조직에서 금속을 흡수하여 쉽게 제거 할 수 있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소화기능 활성화 및 전립선염
과식을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안될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럴 때마다 이 고수를 섭취하면 위벽을 보호하고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기능을 활성화시켜주어 그런 문제점들을 개선해줍니다. 게다가, 위장 및 복부의 가스와 위통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평소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발생된다면 꼭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고수는 전립선염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고수를 더덕과 함께 섭취해주면 전립선염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한의학에서도 고수의 차가운 성질과 더덕의 따뜻한 성질이 만나 좋은 효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고수와 더덕을 1대1의 비율로 진하게 달여 마시면 전립선염 치료에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고수 섭취시 주의할점 >
고수는 다른 약재에 비해 부정적인 기록이 많습니다. 천금방에서는 '오랫동안 먹으면 건망증이 심해진다'고 기록해고 의림촬요에서는 '많이 먹으면 눈이 나빠진다'고 기록했으며 본초강목에서는 '한약 가운데 백출이나 목단피가 들어있는 처방을 복용하는 사람은 고수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부작용은 없고 한국 사람들이 먹는 정도의 양에서는 별 다른 부작용 보고도 없는 편입니다. 그리고 고수는 말리지 않은 싱싱한 것은 한번에 20그램에서 40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짓찧어 즙을 먹고 발진이 돋게 할 때는 달여서 씻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고수의 줄기와 잎을 고수 강회나 고수김치, 고수쌈 등으로 복용합니다. 일부의 사람들이 고수를 먹으면 성기능이 약해진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근거는 없습니다.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이상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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