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 두드러기란 피부가 찬 공기나 차가운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붉게 부풀어 오르면서 가려움을 호소하게 되고 다시 따뜻해질 때 증상이 심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이나 온도가 낮은 겨울에 발생하게 된다고도 하는데 최근에는 여름에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한랭 두드러기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랭 두드러기 원인 ▣
한랭 두드러기 증상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추위에 노출되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있는 경우 한랭글로불린, 한랭응집소 등 한랭 관련 물질이나 특이한 면역글로불린 E가 체내에서 불필요하게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합니다. 드물게는 선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B형 또는 C형 간염과 동반되는 한랭글로블린혈증 및 매독이나 수두 등의 감염 후에 발생하기도 하고 호르몬 조절의 이상이나 각종 세균감염의 후유증 또는 약물 후유증 등도 한랭 두드러기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한랭 두드러기 증상 ▣
한랭 두드러기의 증상은 찬 공기, 찬물질에 피부가 접촉되었을 때 붉어지거나 팽진되는 현상이 발생 됩니다.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따끔거리는 증상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보았고 지속해서 특정 물질, 자극에 의해서 한랭두드러기증상이 나타난다면 만성 두드러기로 발전된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두드러기가 심할 경우 호흡 곤란, 두통, 빈맥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 일반적으로 한랭두드러기증상은 6~7년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히 사라지기도 하지만 몇 년뒤 두드러기가 사라질거란 생각으로 현 시점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방치하는건 옳지 않다고 합니다. 한랭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1~3%를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2~5년에 걸쳐 서서히 호전되나 일생동안 재발할 수도 있는데 민감한 사람의 경우 아이스크림 정도의 찬 음식만 먹어도 입술이나 혀, 기도가 부어올라 숨쉬기 조차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한랭두드러기가 있다면 무시하지말고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옳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한랭 두드러기 치료방법 ▣
혹시 자신이 한랭두드러기가 아닌지 의심된다면 자가진단을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얼음 덩어리를 2분간 팔에 올려놓거나 10분간 찬 공기를 쐰 후 두드러기가 생기는지 확인을 해보면 혼자서도 쉽게 한랭 두드러기를 확인해볼 수 있으니 의심이 된다면 이렇게 먼저 확인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한랭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18~20도 유지하고 습도는 40% 이상을 유지하는것이 좋으며 추위에 노출되었다가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가는것은 삼가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랭 두드러기는 사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한랭 두드러기는 치료보다는 증상의 완화를 위해서 추위에 대한 노출을 피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용량의 항히스타민제보다 고용량의 항히스타민제가 더 효과가 있으며 몇 가지의 다른 항히스타민제를 혼합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증상이 매일 발생할 정도로 심하거나 겨울에 어쩔 수 없이 매일 찬 공기에 노출이 된다면 예방적으로 매일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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